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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산자락 아래

diewinterreise 2011. 5. 15. 22:03
토요일. 몇 가지 처리할 일들과 행사가 있어서 서울 곳곳을 누비다가 해지기 직전, 도봉산 산행을 마친 선배들의 꼬임에 적극 빠져서 도봉산으로 급행. 막걸리, 전, 오징어강회, 소주 들고선 산자락 아래서 꼴짝거렸다. 날벌레는 좀 많았으나 90학번 선배님부터 92, 94, 96 선배들과 함께 봄날 술 한잔. 이후 몇 차의 술자리가 더 이어졌는데......밖으로만 나돌다 보니 오늘 감기 기운이 있다.  덴마크 우유에서 나오는 그 여자의 화이트 초콜릿을 처음 보고선 사들고 와서 전자렌지에 데워 마시고 있다. 도움은 안되지만 기분 전환이라도. 바로크와 로코코 미술에 대해 공부 중이다.

내일은 강의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교보나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