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엿가락
diewinterreise
2011. 6. 21. 16:02
엿가락 따로 없음. 그.냥. 늘어지고 있다. 성적 처리 중인데 한 학교 것은 몇 시간만 차분히 앉아 처리하면 될 것을 그냥 계속 이러고. 그러면서 아이들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 성급하게 처리하면 안되는 것이지 암, 그러면서 합리화. 다른 학교 것은 아직 중간고사, 기말 고사 채 다 읽지 못해서 좀 그런데 실상 시간에 쫒기는 일은 아니지만서도 게으르다는 것이 문제다.
가끔 한 학기에 한두명 정도가 생각치 못했는데 짜잔하며 반짝이는 아이들이 있어서 반갑다. 사실 평소 수업 시간에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과 중간 고사 정도만 거쳐도 대충 짐작이 되는데 기말고사 때 치고 나오는 아이들이 있다. 짐작치 못했기 때문에 신선하긴 한데 요거이 한두명이란 것이.
다음 학기에는 학생 모드로 돌아가니 마음이 편하다. 어설픈 선생질에 마음이 좀 편치 않았는데 더 배우고 더 느끼고 깨닫고 등등 과제가 있어서 다행이다.
어제는 서점에서 로버트 J.C. 영의 포스트식민주의 또는 트리컨티넨탈리즘을 샀다. 책이 배게만하다. 이런. 발길로 머물던 곳들에 대해 책으로 읽어야겠다. 더불어 악셀 호네트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정의의 타자.
간만에 J에게서 전화가 왔고 봄 여름 한번도 그녀를 만나지 못했구나 생각이 드니 참 세월은 이렇게 간다지. 내일 만나러 갑니다.
가끔 한 학기에 한두명 정도가 생각치 못했는데 짜잔하며 반짝이는 아이들이 있어서 반갑다. 사실 평소 수업 시간에 질문하고 대답하는 것과 중간 고사 정도만 거쳐도 대충 짐작이 되는데 기말고사 때 치고 나오는 아이들이 있다. 짐작치 못했기 때문에 신선하긴 한데 요거이 한두명이란 것이.
다음 학기에는 학생 모드로 돌아가니 마음이 편하다. 어설픈 선생질에 마음이 좀 편치 않았는데 더 배우고 더 느끼고 깨닫고 등등 과제가 있어서 다행이다.
어제는 서점에서 로버트 J.C. 영의 포스트식민주의 또는 트리컨티넨탈리즘을 샀다. 책이 배게만하다. 이런. 발길로 머물던 곳들에 대해 책으로 읽어야겠다. 더불어 악셀 호네트를 다시 읽기 시작했다. 정의의 타자.
간만에 J에게서 전화가 왔고 봄 여름 한번도 그녀를 만나지 못했구나 생각이 드니 참 세월은 이렇게 간다지. 내일 만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