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ewinterreise 2012. 9. 3. 08:16
주말 동안 수업 준비를 했으나 아직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 있기 마련이다. collage와 montage에 대한 강의이다. Kurt Schwitters의 Merzbau는 들여다 볼 때 마다 매혹적이다. 바보같은 사나이.

한달째 못쓰고 있는 페이퍼가 두편이다. 호기롭게 쓰겠다고 했으면서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시간이 없었나. 아니다. 쓸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그건 사실 능력과 관련있다. 호기와 능력 사이에서 괴롭구나.

연락을 해야하는 친구가 있는데 미루고 있다. 뭔가 구구절절한 설명이 필요한데 마음이 여유롭지 못하다. 그런데 요즘은 내 생각부터 하려고 한다. 습속을 들여야지 하면서.

사와라기 노이의 '일본|현대|미술'을 읽고 있다. 시대 반추에 도움이 된다. 좀 끈질기게 읽어야하는데......

들뢰즈, 천개의 고원
미셸 세르, 헤르메스
사르트르, 상상계
사와라기 노이, 일본 현대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