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조

2011. 10. 6. 00:39 from 카테고리 없음
컨디션 난조. 환절기 감기 주의보. 침실이 너무 건조해. 감기약, 비타민 복용 노력중.

금요일 포항에서 특강이 있다. 현대 회화에 대한 내용인데 항상 실상보다 일을 더 크고 부담스럽게 받아들이는 버릇 때문에 몸과 마음이 고생 중이다. 아는 것 많지 않으면서도 너무 당당하게 가르치는 선생들을 보면 정말 너무 놀랍다. 그 자신감은 어디서 기인하는 것이지?  학기가 시작한지 이쯤 되면 각 잡힐 줄 알았는데 결코 아니었다. 결국 각은 잡히지 않는 거니 좀 영리해 져야겠다. 허나 잘 되지는 않는다. 바보.

상냥님은 여직 병원에. 여교사는 김포에 가까운 인천으로. 앞집 여인은 수원이라 부르지만 영통에. 등등. 가을 주변에 이동수가 많군. 참 정여사는 이촌동으로. 뭐 더 있던가.

10월에 접어들어서도 뚜렷한 목표 의식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위기다. 그리스도 위기. 이탈리아도 위기......
Posted by diewinterreise :